연말연시가 되면 각종 시상식 소식이 인터넷에 이슈를 만든다. 특히 KBS, MBC, SBS의 '연예대상 시상식'은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시삭싱 중 하나이다. 웃고 즐기는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자 연령대가 '온 가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예대상 시상식의 수상 내역 역시 특정 연령대만의 관심사가 아닌 온 가족의 관심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KBS와 MBC의 연예대상 시상식이 마무리되었고, SBS만 오늘(12.30.) 저녁에 연예 대상 시상식을 방송하면 2015년 예능도 이렇게 마무리가 된다. 어제 진행한 MBC 연예대상의 대상 수상자인 '김구라'보다 인기 검색어에 랭크되고 있는 인물이 있었으니... '레이양'이었다. 레이양이 인터넷 이슈를 끄는 이유는... 김구라의 대상 수상 후 '소감 발표..
영화 인턴(the intern)이 드디어 DVD로 나왔다! 이번 연말연시에 특별한 할 일이 없다면... 아니 꼭 해야 할 일이 있어도 단 '2시간'만 시간을 내서 영화 '인턴'을 보라고 강력 추천한다. 이 영화는 정말 그 정도로 잘 만들어졌고, 우리 일상의 이야기를 잘 담아냈다. 인턴(the intern)이라는 영화 속 한 장면이다. 필자는 이 장면에서 많은 걸 생각했다. 나이 70대의 인턴과 나이 20~30대의 젊은 정직원... 나이 어린 여자 사장과 나이 많은 남자 인턴... 개성 넘치는 복장과 다소 딱딱한 슈트... 다양한 부분에서 영화는 대립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대립 구조가 나름 잘 어울린다. 우리는 가끔 달라서 잘 어울린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영화 '인턴'은 그런 부분을 정말 잘..
우리나라 옛말에 '부모가 되어야 철이 든다'는 말이 있다. 나름 생각도 깊고 남을 배려한다고 생각했던 필자 였기에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나이 차이로 사람을 무시할 때 사용하는 말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 '부모'라는 입장이 된 지 단 2~3년만에 필자의 인생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30년 넘게 살면서 겪었던 변화보다 3년의 변화가 더 빠른 것이다. 아빠가 내 아빠라서 좋아요.엄마 딸로 태어나서 정말 좋아요. 어린 시절에 이런 말 한번쯤은 다 해봤을거라고 생각한다면 대답은 'No'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표현없는 부모님을 탓하지만 실제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들도 표현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감정 표현에 솔직해서 초등학교 때 연애를 시작한다..
연말연시라서 그런지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최근 한달간 카카오택시 이용 횟수는 총 7회. 이 중 카카오택시 블랙의 이용 횟수는 4회이다. 어떻게 보면 카카오택시보다 '카카오택시 블랙'을 더 많이 이용한 것이다. 12월 한달간 이용한 카카오택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카카오택시... 편리함이 주는 장단점 카카오택시 블랙에 앞서서 '카카오택시'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본다. 2015년 3월 카카오(다음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택시의 핵심은 '스마트폰 앱을 통한 택시 호출'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콜택시'와 비슷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콜 택시와 달리 전화로 다양한 정보(목적지, 소요 시간 확인 등)를 주고 받을 필요가 없이 스마트..
최근 종영된 드라마 '송곳'은 우리의 현실 모습을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이다. 드라마 '송곳'에 등장하는 몇 가지 단어를 생각해보면 '대형마트', '비정규직', '노조', '권고사직' 등 우리가 사회 생활(회사 생활)을 하면서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을 단어들이다. 과연 누가 요즘같은 사회 모습에서 '나는 드라마 송곳과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어제까지 잘 다니던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해도 이상한게 하나도 없는 세상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이다. 최근 'D' 회사의 잔인한 구조조정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에 많은 기사로 공유되고 있다. [관련 기사 : 두산인프라코어, 잔인한 '구조조정'의혹 증폭] 기사 속 내용이 모두 사실인지는..